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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생각해도 대학 자퇴하는게 맞다.

가난 인생 탈출

by 디슨 2025. 6. 19.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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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가 생길 수 있어 미리 말하는데, 나는 대학을 혐오하는 게 아니다. 대학은 우리나라 인재 양성과 발전을 위해서라면 꼭 필요한 고등 교육기관이며 존재 자체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보는 입장이다.

다만 '무조건' 가야하는 곳이 아닌데도, 갈 필요가 없는 사람에게도 억지로 보내려고 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문제지. 어떠한 경우가 있더라도 개개인의 선택과 자유는 침해되어서는 안된다.

작년 대학교 2학년, 전공 수업을 들으면서 현타가 오지게 왔다. 내가 이딴걸 뭐하러 배우지? 취업을 위해서? 인생에 아무 쓰잘때기 없는 쌉소리를 들어야 하는게 곤욕이였다. 학위라는 명분 하나로 돈과 시간을 갖다 바치는 꼴이라 소탐대실이 따로 없다.
(교수 중에 간혹 도움되는 얘기를 해주는 분도 계시긴 하지만.. 그런건 교외에서 더 깊이있게 들을 수 있고 무엇보다 지출되는 시간과 돈이 아깝다.)
걔다가 확실히 장래가 보장된다고 말할 수도 없고 더 나은 차선책은 충분히 있다.

나는 대학을 관두고 바로 현장직이라도 뛰어서 돈 모을 생각이다. 내일배움카드도 발급 받았고 지게차 면허를 취득할 각오도 있다.

3번째 학사경고를 받고 집에 경고장이 날아가서 올해 초에 부모님과 크게 다퉜으며 대학을 다니기 싫다고 솔직하게 말씀드렸다. 그 과정에서 나도 잘못된 방법을 택했지만....

사이버 대학교에 편입하는 걸로 일단락이 된 듯 했으나 그거 마저 부모님이 반대하면서 골치 아프게 돌아간다.

내년에 충주로 다시 갈 생각하니깐 살기가 싫고 그저 도피하고 싶을 뿐이다. 학점도 모자라서 20대 후반은 되야 어거지로 졸업이 될텐데...

결론적으로 나는 대학을 무조건 자퇴할 것이며 이 뜻은 변하지 않는다. 나의 뜻이 흔들리지 안게끔, 힘이 실리게끔 늘 자신감을 가지고 살며 부동산 경매 공부도 열심히 하자...! 대학 꼭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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