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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가 바뀌고... 육가공에서 근무 시작한다.

가난 인생 탈출

by 디슨 2026. 4. 2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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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에 다닌지도 1달이 훌쩍 넘었고... 저번주 목요일 쯤 부서 이동 소식을 전해듣게 되었다. 원래는 내포장 공정에서 일하면서 가끔(아니 자주) 전처리 지원 가고 그랬었는데
금주부터 육가공 충전파트에서 일하게 되었다.

이제 사람들과 친해지고 조금씩 정이 들려고 하는데.. 이동이라니... 그리고 육가공이라는 소릴 듣자마자 전처리에서 맡았던 생닭 비린내 트라우마가 떠올랐다. 만약 여기도 그런 식이면 진지하게 퇴사하기로 결심했다.

암튼 근무 부서가 바뀌면서 출근 조도 함께 바뀌었는데 이번주에도 조간 출근을 하라는거다. 조간이 개같은게 근무가 오전 7시부터 시작이여서 셔틀버스 타려면 최소 새벽 5시에는 일어나야 한다는거다. 나같은 새벽형 인간에게는 지옥이다.

아무쪼록 오늘 5시에 일어나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센터로 출근했다. 월요일이라서 기분이 더욱 우울했다.

도착하니 간단한 조회를 마치고 바로 현장에 투입되어 설명 듣고 작업에 들어갔다.

(참고용 사진이며 CJ 공장 내부에서는 사진 촬영 및 스마트폰 기기 반입이 금지되어 있다.)

내가 하는 일은 저렇게 소시지가 줄줄히 나오면 길다란 막대기로 끼워서 걸이에 걸어놓는 일이였다. 처음에는 "충전"이라고 해서 뭔 기계를 다루는 일인가 보다 싶었는데 그런건 아니였다.

소시지가 엄청 길게 나오기에 막대에 잘 끼워야하는데 삑사리나면 될때까지 막대를 오래 붙잡고 있어야되서 손목이 되게 아프기 때문이다. 근데 하다보니 요령이 생겨서 할만했고(막대를 45도에서 60도 정도의 각도로 비스듬히 넣으면 잘 들어간다.) 생각보다 시간도 금방 갔다. 그래도 퇴근하니깐 몸이 힘들고, 남은 기간동안 이 일을 계속 해야한다고 생각하니 멍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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