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감 회복을 위한 1주일간의 휴가가 모두 끝났다. 어제부터 나는 다시 돈벌이를 위해 출근길에 올랐다. 갑자기 일을 가자니 김이 확 빠지고 번아웃이 또 찾아왔다.
쿠팡에 평생 다닐 것도 아니고, 세월은 계속해서 가는데 앞으로 뭘 해먹고 살아야 하나... 확실히 오랫동안 쉬고 나니깐 더 그렇다. 결국 또 돈 문제다.
최근에 무리한 투자로 인해 코인에서만 약 천 만원 정도의 손실을 봐서 마음이 편치도 않다. 하루빨리 내 자산이 제자리로 돌아오길 바라지만 이미 나락간지 오래다. 월급으로 물타기도 해봤으나 한계가 있다.
특히 이 곳은 야간일 대비 월급이 너무 적어서 오래 다닐 생각도 없고 내년에 대학 자퇴한다고 치더라도 1년만 채우고 여길 뜰 생각이다.
그래서 지금부터 미리 이직할 직장이나 자격증 등등 알아보고 있는데 고졸로썬 그나마 갈 수 있는 괜찮은 곳이 일부 대기업 생산직이다. (아니면 죽기살기로 숙식 노가다를 갈 수도 있겠다.)
하지만 나이도 어리다보니 사회 경험이 턱없이 부족해서 어디서부터 뭘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정말로 멘 땅에 헤딩하는 기분이다. 내년에는 또 어떻게 살아나가며 버텨야 할지도 모르겠고...

이 답답한 심정을 토로하고자 유튜브 채널 여러개를 운영하고 메모장에 일기도 남기고 있지만 여전히 답답한 마음이 가시질 않는다.
난 원래 남 도움 없이 스스로 오죽하면 누가 나를 좀 도와줬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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