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공휴일을 맞이하여 쿠팡 알바를 다녀왔다.
휴일수당이 붙어서 11만 5천원을 받는데 SCHD 1주 살 수 있겠다는 생각에 무작정 신청했었다.
물량이 쏟아져서 일이 무척이나 힘들었고, 저녁에 기숙사 도착하자마자 새벽까지 뻗었다.
지금도 온몸이 뻐근하고 아픈데 여러가지 느낀 점들이 있다.

1. 공휴일에 일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오늘 쿠팡에 사람들이 많이 안왔는지 한 라인을 내가 혼자 떠맡게 되어(평소엔 3명이 해도 모자람, 심지어 나는 그 일이 처음), 한마디로 지옥이였다.
2. 노동소득은 중요하다
몸을 갈아서 버는 돈이 얼마나 귀중한지 알게 되었다. 힘들게 번 돈을 아깝지 않도록 잘 관리 해야겠다.
3. 내 몸값이 높아질 때까진 몸을 쓰는 수 밖에 없다
당연하다. 그게 몇 달이 될지 몇 년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현재로써는 블로그 파워가 아직 많이 부족하다.
최근에 들어온 제안이라고는 2만원에 기자단 모집한다는 내용..
나같은 듣보 블로거에게 협찬 주는거 만으로 감사한 일이지만, 주제가 완전 다르고 기자단 하면 저품질 올까봐 아직은 선뜻 안하고 있다.
4. 일이 너무 힘들고 쉴틈도 없으니깐 시계도 안보게 된다
5. 퇴근하고 기숙사 돌아와보니 배달 음식 시켜먹는 대학생들이 대부분이였다. 나는 냉장고에 남아있는 굳은 만두로 대충 때웠다. 고생한 자신을 위해 맛있는 걸 먹을 수도 있었지만, 그걸 못 먹는다고 죽는 것도 아니다.
지금으로써는 가난 벗어나려면 최대한 돈 아끼고
저축, 투자해야 한다.
6. 만두 먹고 바로 뻗어버린 탓에 어제 할 일을 아예 못했다. 이게 맞는건가 싶지만, 도저히 일 할 상태가 아니였다.
이렇게라도 벌어야 나중에 덜 고생하는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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